A와 B와 C가 나에게 더 많은 일을 시킨다면 난 더 많은 글을 번역해 낼 수 있을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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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Seeking Control (http://weesta.livejournal.com/1041933.html)
Author: weesta
Fandom: X-Men: First Class
Characters: Hank, Alex
Rating: PG
Summary: 스스로를 컨트롤하지 못하게 된 알렉스가 행크를 찾아온다.
소년으로서의 알렉스는 대부분의 청소년기를 교도소의 독방에 있음으로서, 주변에 벽을 쌓아 스스로를 고독하게 만드는 길을 찾는 데에 소모했다. 그가 내부적으로 통제력을 가지지 못했을 시절에, 그는 외부의 다른 사람들을 통제하는 방법을 썼던 것이다. 하지만 여기, 교수님의 저택은, 이제껏 겪지 못한 정도의 큰 허용이 있었고, 너무 많은 자유와, 만약 알렉스가 실수를 저지르게 된다면 발생할 지나치게 큰 재앙의 잠재력이 존재했다. 알렉스는 아직 자신의 내적인 힘에 대한 통제력을 완벽하게 익히지 못했고, 능력을 컨트롤하지 못하더라도 괜찮을 것 같은 유일하고도 꽉 막힌 그 공간은, 안전하다고 느끼기에는 지나치게 컸다.
다가가겠다는 언질도 없이, 행크는 둘 사이의 공간을 가로질렀다. 알렉스가 미처 피하기도 전에 행크는 팔로 그의 몸을 둘러감아 꽉 안았다.
알렉스는 잠깐 멈칫 했다가 말했다. "이봐!" 그는 항의하면서, 행크의 품에서 벗어나기 위해 미약하게 꿈틀거렸다.
"나 여기 있어, 알렉스. 괜찮아." 행크는 안은 팔에 약간 더 힘을 주었다.
알렉스는 행크의 팔 안에서 잔뜩 긴장해 있었다. 비록 팔은 몸 양 쪽에 고정되어 있었지만, 손은 움직일 수 있어서, 무력한 몸짓으로, 행크를 밀어내기 위해 애썼다. "하지 마, 행크. 난 위험해…." 알렉스의 말은 행크의 턱 아래 털 속에 묻혀 사라졌다.
"넌 안전하고, 난 여기 있을 거야." 행크는 안은 팔에 약간 더 힘을 주었다.
"만약에… 제어하지 못하게 되면?" 저항은 점점 더 정신없는 종류의 것이 되었고, 움직임은 규칙적으로 변했다. 행동으로 미루어보아 패닉의 정도가 더욱 심해지고 있었다.
"안 그래. 내가 계속 같이 있을게." 행크는 그를 안심시키기 위해 재차 말했다.
행크는 끌어안은 모양을 살짝 바꾸었다. 그는 오른손을 들어 알렉스의 뒷목덜미를 가볍게 그러쥐고 그를 가슴에 더욱 가깝게 당겨 안았다. 그리고는 자신의 턱을 들어 알렉스의 머리 꼭대기에 얹고는 가만히 있었다. 행크는 알렉스에 접촉할 수 있는 전부를 품 안에 온전히 끌어안으려 애썼다. 그는 팔 속에 가두어진 알렉스의 몸이 부들부들 떨리는 것을 느끼며, 그 떨림이, 이 작은 소년이 발산하곤 하는 원자력 에너지의 전조가 아니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계속해서 괜찮다고 안심시키려 애썼지만, 행크는 알렉스가 여전히 위험한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아직 충분하지 않았다. 행크가 정말로 힘을 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알렉스의 방어를 가라앉히기에 물리적으로 충분하지 못한 것 같았다. 행크는 한 번 더 끌어안은 형태를 바꾸어서, 알렉스가 바닥에 발이 닿지 않을 정도로 들어 올려서 제 품에 안기게 했다.
발이 허공에서 허둥거리며, 알렉스는 완전히 능력 밖의 상태가 되어 이제는 더 이상 말 조차 할 수 없는 것 같았다. 알렉스의 목에서는 그저 부서진 듯한 울음소리가 흘러 나올 뿐이었지만, 행크는 그를 밀어내려고 애썼던 알렉스의 손이 이제는 그의 털을 움켜쥐고 가까이로 끌어당기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중력으로 인해 알렉스의 머리가 행크의 어깨 즈음에 파묻혔다. 그리고, 기어코 행크의 몸으로 쓰러졌다.
하나의 심장소리와 그리고 그에 맞닿은 또 다른 소리 사이에서, 알렉스의 몸은 완전히 축 늘어져 있었다. 행크는 그의 모든 근육이 느슨해졌음을 깨닫고 순간 무언가 잘못된 것이 아닐까 걱정이 들었다. 그 때, 부드럽게 바퀴 구르는 소리가 또 다른 예상 밖의 방문객이 등장함을 알렸다.
행크는 자세를 바로잡고 알렉스의 발이 바닥에 닿게 내려 놓았지만, 팀메이트가 넘어지지 않도록 꽉 끌어안은 팔은 풀지 않았다.
"당신이 그런 건가요?" 행크는 비난조로 물었다.
교수님이 휠체어를 끌어 더욱 가까이 다가왔다. "이번 만이야." 그는 행크의 말투에 동요하지 않는 투로 답했다. "나는 그저 알렉스가 그 곳에서 일부러라도 잘 수 있게 했을 뿐이란다. 나머지는 네가 한 일이지."
"나머지가 뭐가 어째요?" 행크는 자신이 왜 이렇게 분노하는지, 혹은 속았다고 느꼈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알렉스는 스스로를 컨트롤하는 방법을 찾으려고 기를 쓰고 있었어. 나는 그의 요구사항을, 그의 외적인 통제를 위한 물리적인 요구를 간과했지. 이건 알렉스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어. 하지만 그의 일부분이 너에게 찾아오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모양이야. 그게 이 일의 '남은 부분'이란다. 행크, 나는 그의 몸이 회복되어야 할 필요를 느꼈기 떄문에 일부러 잠들게 했어. 하지만 깨어난 순간, 그는 바로 네가 피난처가 되어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너에게로 온 거야. 그가 스스로 능력을 컨트롤 할 수 없다고 생각할 때, 네가 그의 외적인 부분을 맡아서 해줄 수 있을 거란다." 교수님은 다 알고 있다는 듯한 눈빛으로 행크를 바라보며 말했다. "이것은 아마도 아주 어려운 일이 되겠지, my friend."
행크는 마지막으로 껴안은 팔을 움직였다. 그는 알렉스를 안아 올렸다. 마치 곤히 잠든 아기를 품에 안은 듯이. 그는 제 마음 속의 무엇인가가 변하고 있음을 느꼈다. - 그는 아마도 저 바깥 세상의 인식은 바꿀 수 없을 테지만, 바로 여기, 그들을 위한 무엇인가는 할 수 있을 것이다. 변화가 그의 품 안에 있었다.
"아뇨…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에요."
이어지는 말 없이, 찰스는 휠체어를 돌려 연구실 밖으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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